서울 분양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가 오는 12일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에 나선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의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9일 부동산R114 랩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3.3㎡당 아파트 분양가는 4804만원으로, 이는 지난해 동월(3517만원) 대비 약 1287만원(36.59%↑) 상승한 수치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일원에 들어서는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12개 동 전용 49~84㎡, 총 827가구 중 409가구가 일반 분양물량이다. 입주는 2025년 6월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순위 청약 접수 물량은 78가구로, 적은 물량이 남은 데다가 무료 발코니 확장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무순위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된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 지역, 주택 소유 여부, 세대주 여부와 무관하게 전국에서 청약 접수를 할 수 있다. 실거주 의무는 없으며 전매제한은 1년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6일, 계약은 오는 17일부터 진행한다.
사업지 뒤로 북한산, 앞으로 인왕산, 서쪽으로는 안산과 백련산이 있어 정주여건이 쾌적하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내부 설계도 적용됐다.
HDC현대산업개발 분양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는 지속적으로 비싸지고 있고, 최근 당첨 경쟁도 치열하다 보니 해당 단지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며, “현재 본 사업장의 잔여 물량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빠르게 선점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